아들을 키우다 보니 가슴이 철렁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점심시간이 다 되어 갈 무렵 큰 아들 녀석에게서 전화가 왔다.
점심시간이 다 되어 갈 무렵 큰 아들 녀석에게서 전화가 왔다.
"엄마~ 나 팔 삐었어요. 너무 아파요...."
어찌된건지 걱정이 되어 묻는 내게 친구가 밀어 넘어졌는데 많이 아파 보건실에서 붕대를 감고 왔다고 한다.
"많이 아프면 조퇴해서 병원에 가보자 . 엑스레이도 찍어 봐야잖아"
"2교시만 더 하면 되닌까 끝나고 학원차 타고 갈께요"
전화까지 해서 아프다길래 가슴이 철렁 했다.
"많이 아프면 조퇴해서 병원에 가보자 . 엑스레이도 찍어 봐야잖아"
"2교시만 더 하면 되닌까 끝나고 학원차 타고 갈께요"
전화까지 해서 아프다길래 가슴이 철렁 했다.
그런데 수업을 다 하고 학원까지 들렀다 온다길래 별거 아니구나 싶었다.
오후 4시가 다 되어
"다녀왔습니다.~!!!!!"
씩씩하게 들이닥친 두 아들놈은 오자마자 어제 먹다 남은 치킨조각을 챙겨 식탁에서 맛있게 먹는다.
"다녀왔습니다.~!!!!!"
씩씩하게 들이닥친 두 아들놈은 오자마자 어제 먹다 남은 치킨조각을 챙겨 식탁에서 맛있게 먹는다.
웃으며, 수다떨며.... 손목다친 이야기를 무용담하듯.
붕대감은 손을 멋지다고 생각하는지 동생에게 보여 줘 가며....
부은것 같기도 해 아프지 않냐고 물으니
붕대감아서 움직일때만 아프다고 하면서도 치킨을 먹느라 정신이 없다.
부은것 같기도 해 아프지 않냐고 물으니
붕대감아서 움직일때만 아프다고 하면서도 치킨을 먹느라 정신이 없다.
다 먹고 자리에서 일어 나며 녀석이 하는 말은 황당하다.
" 엄마 나 손목 많이 아파요. 병원에 가요!"
" 너 하는거 보니 별루 안아픈거 같다. 아빠 오면 가든지 하자 . 애기도 재워야 하고..."
" 넘어질때 너무 아파 울뻔했어요. 뚝 소리도 나고요... 부러진건지 모르니까 병원갈래요."
그때 동생이 끼어든다.
"형아 나랑가자."
"그래... 우리끼리 다녀올께요."
병원이 10분 거리 밖에 되질 않아 그냥 두 녀석을 보냈다.
" 너 하는거 보니 별루 안아픈거 같다. 아빠 오면 가든지 하자 . 애기도 재워야 하고..."
" 넘어질때 너무 아파 울뻔했어요. 뚝 소리도 나고요... 부러진건지 모르니까 병원갈래요."
그때 동생이 끼어든다.
"형아 나랑가자."
"그래... 우리끼리 다녀올께요."
병원이 10분 거리 밖에 되질 않아 그냥 두 녀석을 보냈다.
30분쯤 후 돌아온 큰놈은 손목에 깁스를 하고 왔다.
" 의사 선생님이 부러진거래요. 7월에 깁스 풀어야 한데요
사진 보니까 번개모양으로 부러져있었어요! 넘어질때 잘 넘어져서 이정도만 다친거래요."
사진 보니까 번개모양으로 부러져있었어요! 넘어질때 잘 넘어져서 이정도만 다친거래요."
" 형아가 낙법 잘 하니까 더 안부러진거래요! "
" 아~ 나~! 봤나?!" ( 우쭐해 할때 큰 녀석이 잘 쓰는 말이다. )
" 아~ 나~! 봤나?!" ( 우쭐해 할때 큰 녀석이 잘 쓰는 말이다. )
철렁했던 마음이 황당해져 버렸다.
갑자기 8년전 큰 녀석 4살, 다리에 금이 갔을때 아프다는 다리를 건드리기라도 할까봐
병원에 가는 내내 당황스럽고 조마조마 했던 그때가 떠올랐다.
병원에 가는 내내 당황스럽고 조마조마 했던 그때가 떠올랐다.
Comment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