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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은 불황에 이색 아르바이트

2009/03/09 00:30 | Posted by 블루문.
가끔 엉뚱한 프로모션을 거는 우리 사장님...
회사에 도움되는 아이디어을 내놓으면 건당 얼마씩 준다고 가끔 우리를 독려하시는 사장님...


이번에는 회사 블로그를 오픈하면서 제안을 하신다.
직원 각자의 공간을 만들어 자기가 자신있거나 관심있는 분야의 내용을 블로그에 올리면 건당 만원씩 준단다.

만원이라니 우훗~



정말 요즘은 몸을 움직이지 않고도  돈을 벌수있는 일이 많군.하는 생각이 든다.
글 많이많이 올려서 돈 벌어야쥐,
한달 목표 10건, 일주일에 2~3건 이면 되겠쥐~ 

근데 업무보면서 짬짬이 써야되서 이 결심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다.
하여튼 오픈마인드를 가진 울 사장님 덕에 돈벌 기회가 생겼으니 적극 활용하자는 나의 생각...



와~ 벌써 이만원 수입이 생긴건가??

블로그에 꾸준히 글을 올리는것이 쉽지가 않다고 하네요. 하지만, 아줌마의 뚝심을 발휘해야쥐~ ㅎㅎㅎ

암튼 재미있고 즐거운 우리 회사다..............
글벗 홧팅!



제품을 생산하다 보면 관리자의 부주의로 흠집이 생기거나 사소한 파손에 의해 불량 제품이 생기곤 합니다. 제품 포장전에 담당자의 꼼꼼한 검사를 통해 아주 사소한 흠집이 있는 제품이 출고되지 않도록 불량 제품을 사전에 차단합니다. 

매월 2째 4째주 토요일 (놀토, 노는 토요일)에 글벗 공장에서 이런 사소한 흠집이 있는 제품을 모아서 글벗 토요 알뜰 장터가 열립니다.


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글벗 알뜰 장터에 찾아오시는 알뜰 고객님이 점점 많아졌습니다.

사실 토요 알뜰 장터를 정기적으로 여는 이유는 글벗 제품 판매 보다는 고객님과 함께 어울리며 온라인에서 보여드리지 못하는 글벗의 모습을 조금이나마 보여 드리기 위함 입니다.


글벗의 모습은...
장터에서 해물전을 같이 부쳐서 나눠먹고


아이들 이야기 세상이야기 교육이야기 등 장터에 오신 고객님들과 같이 공감대를 형성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엄마 아빠 한 가족이 장터에 와서 책상도 구경하고...


장터가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기도 하고...


사탕등 맛나는 것도 먹고...



그런데,
공장장님....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요즘 불황으로 알뜰 장터에 찾는 고객님이 점점 많아지면서 알뜰 장터에 판매 할 제품이 없습니다. 가끔은 불량 제품도 만들어(?) 주세요.

장터에 오신 고객님이 그냥 돌아갈까 두렵습니다.ㅎㅎㅎ





법률 용어보다 더 어려운 은행 용어

2009/02/26 12:25 | Posted by 공장 아저씨
은행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고객님... xx은행입니다. 바쁘시지 않으시다면 전화 통화 가능한가요?


항상 접하는 아카데미 톤의 목소리였습니다. 은행에서 신상품 소개 해주려나?


바빠서 시간을 많이 낼수 없습니다. 중요한 요점만 ...

긍정도 아닌 부정도 아닌 대답을 했습니다. 


상담 예절교육을 아카데미 같은데서 받은 분들은 꼭 같이 메뉴얼대로 응대를 하기때문에 바빠서 요점만 이야기를 하시라 하면, 대부분 신상품 나왔는데요.... 결과 먼저 이야기를 하십니다.
아카데미 상담 교육 지침 메뉴얼에 있는듯.. ㅎㅎ

결론 부터 이야기 하지 않는 상담원 전화는 바쁘다고 이야기하고 바로 끊습니다. 요즘 광고 전화가 너무 많아서...

신상품 나왔다는 이야기가 나오면 끊을 태세를 하고 있었는데,



저희 은행 고객님께서 자동화 기기에서 글벗교구로  입금을 하셨는데요 입금자명과 예금자명을 바꿔서 입금을 했습니다.

입금자명을 변경 하려면 수수료가 추가로 더 들기때문에 저희 고객님께서 은행 창구로 오셔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마침 사무실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 주문자 내역 전산 조회가 가능해서 조회를 했더니, 회사 이름으로 입금된 고객이 계셨고 금액이 일치 했습니다. 글벗 제품 주문 신청자와 입금자 모두 확인이 되어 은행에서 입금자명과 예금자명을 바꿀 필요가 없어, 글벗교구 담당자를 통해 그 고객님께 전화 드린다고 하고 마무리를 했습니다.

나중에 담당자께 이야기를 들어보니 고등학생? 대학교1,2학년? 정도 보이는 여학생이었는데, 고객님께서 직접 실수를 한것에 대해 글벗에서 직접 해결을 해 주어서 너무 반갑고 고마워 한다고....
글벗에서는 뭐 특별히 한것이 없는데...ㅎ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다 보면 회사 이름으로 입금을 하시는 고객이 너무 많습니다.

고객님께서 연락오 오기전까지는 회사이름으로 입금된 고객님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가끔 입금 금액과 입금한 지역 등 여러 방법을 주문서와  같이 조회하는 등 담당자가 동물적 감각(? ㅋㅋ) 으로  의심(?)되는 제품 주문신청 하신 고객님께 전화를 드리고 전화 통화 확인 후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

고객님을 찾을수가 없으면 온라인 쇼핑몰 공지 창에 입금자를 찾는 글을 올려 기다리기도 하는데...

나중에 고객님께서 전화 오거나 게시글에 글을 남기면 대부분 실수를 인정을 하지만 입금자를 찾는 글을 보지 못하신 어떤 고객님은 화 부터 내십니다.  입금을 했는데 물건을 보내 주지 않는다고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 한다는 고객님도 계십니다.ㅎㅎㅎ

이래서 인터넷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는것은 힘든가 봅니다.


예금자명이라고 명기를 하니 돈 보내려는 사람도 예금 했던 돈을 다른 사람쪽으로 돈을 보내기때문에 돈 보내는 사람도 예금자라서 많은 혼란이 오는것 같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을 했었을 텐데...

입금자: 돈 보내는 사람 이름.
예금주: 돈 받는 사람 이름.


간단하고 폼나는 명칭(?)도 좋지만 누구나 알기 쉬운 용어로 해야 하지 않을까요?
요즘 법률 용어도 쉽게 바꾼다고들 하는데, 은행에서도 관심을 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요즘 신학기가 되면서 제품 주문량이 많아지면서 점점 바빠지고 있습니다.
밤 늦은 시간까지 작업을 했는데도 배송이 하루 이틀 늦어지는것 같습니다.

제품 출고를 택배 시간에 맞춰 작업을 하다보면 저녁 식사 시간도 놓치기도 합니다.
밤 늦은 시간에는 저녁을 먹으려 해도 주변에 식당이 없어 책상 깊숙히 붙여놓은 식당 광고 메뉴 스티커를 보고 주문 하곤 합니다.


보통 대여섯명이 순대국밥이나 제육덮밥을 시켜먹곤 하는데, 현장에서 늦게까지 작업하다 뒤늦게 먹는 식사는 진수 성찬이 따로 없습니다.


식당 철가방 아저씨(총각?)가 사무실 책상 위에 음식을 올려 놓을 때 쯤이면 벌써 군침이 돕니다.ㅎㅎ

그런데, 전부터 이 식당에 음식을 시키면 꼭 소주를 한병 서비스로 갖다줍니다.


여기 소주 주문하지 않았는데요?



소주는 서비스로 드리는겁니다. 맛있게 드세요.


자장면 시키면 만두를 서비스로 종종 받은 경험이 있었지만, 순대국 밥에 소주는 처음이라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그것도 회사 사무실에....ㅎ


철가방 아저씨 오실때 마다 소주 말고 다른것으로 서비스 해 달라고 요청을 하지만 식당 규정(?)이 그런지 자꾸 소주를 갖고 오십니다. 그래도 공짜로 주시는거라 거절은 못하고...

주변에 대단위 아파트 공사 현장이 있고 공장 밀집 지역이라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숙소에서 저녁 식사를 하면서 소주를 가볍게 하시면서 그날 피로를 푸시는 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그래도, 글벗에서 소주 좋아하시는분 없는데...
소주를 모다 두었다가 슈퍼에 가서 음료수와 바꿔 마실까?






쇼핑몰을 운영하다보면 다양한 고객님을 만나게 됩니다.
저희 글벗교구 CS 팀에서 만난 황당한 고객, 상담원을 당황하게 하는 best 5 입니다.

제품이 무겁다고 고객 센터에 전화 해서 눈물을 펑펑 흘리시는 고객님

글벗 제품은 고객님께서 직접 조립하는 제품으로  모든 제품을 택배로 발송이 됩니다. 고객님께서 부재중이라 택배 기사님께서 아파트 경비실에 제품을 맡기셨는데...


고객님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택배 아저씨가 경비실에 제품을 놓고 갔는데, 제가 방안까지 들고 오는데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세요? 
 ㅠ ㅠ 앙     ...


대학생 정도 나이의 여자 분이었는데, 감정이 폭발해서 울기만 하셨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경비실에 도움을 요청하시거나 글벗 고객센터에 미리 전화 주셨었으면 좋았을걸....



제품에 흠집이 있다고 가격 흥정 하시는 고객님

배송중 제품이 파손되거나 제품 개봉 후 흠집이 있으면 제품을 교환 해 드리고 있습니다. 심지어 고객님 실수로 제품 조립중에 파손이 되더라도 무상으로 교환을 해 드리는데...

흠집이 생겼다고 제품 교환이나 반품은 하시지 않고 무조건 가격 할인을 요청하시는 고객님이 계십니다. 서울 근교 지역이면 찾아가서 제품을 교환 해 드리겠다고 해도 방문을 거부하고 무조건 할인을 요청하시는 고객님...


고객님 가격 할인은 안되시고 제품 교환이나 환불은 가능하십니다.


일이 만원 할인 해 달라는데 왜 안돼죠?
제품 교환 하다보면 택배비가 더 들텐데 왜 할인은 안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제품 할인이 목적이신 고객님은 싫어요~



시험 날짜가 임박했다고 택배 대신 퀵 써비스로 급히 요청 하시는 고객님

평일 오전에 주문하시면 당일에 발송되어 대부분 지역에 뒷날 받을 정도로 빠른 배송을 해 드립니다. 수험생들이 많이 구매하는 제품이라 고객님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 하는 맘에 제품 출고를 최대한 빠르게 처리 해 드리고 있습니다.

중간/기말고사 시험 날짜가 발표 되었다고 책상을 빨리 요청하시는 고객님이 이외로 많습니다. 그래도 집 아이가 시험 날짜가 임박해서야 공부 하고 있다는것이 부끄럽고(?) 쑥스러워 하시면서 빠른 배송을 요청하십니다. 대부분 어머님들께서 중고등학생 아이들의 부탁에 못 이겨 하시는 부탁이긴 하지만...

대부분 고객님은 내일 받을수 있다고 하면 빠른 배송에 고마워 하시는데...

방금 전에 주문을 하시고는 퀵으로 요청하시는 고객님이 계십니다.


고객님 제품 내일 받을수 있는데, 조그만 기다리시면 안될까요? 퀵으로 배송을 요청 하시면 4만원 이상 추가 요금이 부담됩니다.


돈이 문제가 아닙니다. 오늘 밤까지 책상 설치가 안되면 우리 아이 난리납니다. 시험도 얼마 남지 않았서... 제발 부탁입니다. 퀵으로 좀 보내주세요.

자식을 이기는 부모 없다고 하기는 하는데...



수능 시험 끝나서 환불 요청 하시는 고객님

글벗 고객센터 상담원 만장일치의 황당고객 베스트 1위 입니다.
9월에 책상 구매를 하시고 열심히(?) 공부하고 11월 수능 시험이 끝나서 제품이 맘에 안든다고 환불 요청 하시는 고객님.

제품을 받으시고 제품에 문제가 있거나 기타 사유가 있으면 제품 교환 해 드리거나 환불을 해 드리는데...

수능시험 다 끝나고 책상 환불을 요청하시니...



다른 사이트에서 꼭 같은 제품 구매 후 늦게 온 사이트 제품은 반품 요청 하시는 고객님

글벗 제품은 회사 쇼핑몰 이외에 오픈마켓(옥션 등) 이나 종합몰(인터파크 디엔샵 등)에서도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어디서 구매를 하든 글벗 공장에서 제품 출고되며 배송 기간도 꼭 같습니다.

신학기나 시험 기간이 임박해서 제품 주문이 많을때는 밤 늦게까지 작업을 하더라도 제품 출고가 늦을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배송이 늦어질때는 배송 늦는다는 안내 공지 게시글을 올리는데...



고객님, 제품 반품 요청하신 이유가 뭔가요?


제품 하나만 필요하고 나머지는 필요 없습니다.

고객님, 왜 이렇게 꼭 같은 제품을 다른 곳에서도 주문 하셨나요?


배송이 늦어진다고 해서 빨리 받으려고....


한 사이트는 엄마 이름으로 다른 사이트는 아이 이름으로 각각 주문을 해서 서로 내기를 한것 같기도 하고...ㅋ
누가 누가 제품을 빨리 받나...

설마, 내기를 하기에는 투자(?) 금액이 크고 집안에 들여 놓는 제품 박스가 크고 무거운데.... 
실제 필요한 책상은 1개인데, 택배 기사님께서 무거운 4박스 들고 갔으니 기겁 했을것입니다. ㅎㅎㅎ
(제품이 너무 크고 무거워서 책상 하나가 2박스로 나눠 배송됩니다.)


그 외에도 많은데...
설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고객님은 아니시겠죠?




짝퉁 제품으로 봐 주셔서 고맙습니다.

2009/02/13 07:49 | Posted by 공장 아저씨
사내 게시판에 포커스 제품이 반품되었다고 글이 올라왔습니다.

제품 반품사유 : 글벗 스티커 없음
고객 요구 사항: 제품 교환
처리 비용: 본사 부담
....

사내 게시판에 올라온 내용이 부족하여 담당자께 전화를 했습니다.


글벗 스티커 없다고 하는데 이해가 안됩니다. 어떤 내용인가요?



어떤 학생이 제품을 주문 했는데요,
친구 책상에는 선반에 글벗 로고가 있는 스티커가 붙어 있는데 본인 제품에는 글벗 로고가 없다고 전화가 왔었습니다. 글벗 짝퉁 제품 같다고...




공장에서 시커먼 아저씨들과 생활을 하다가 전화 상담하시는 담당자와 전화 통화를 하면 전화기를 통해 들려오는 음성의 톤이 차분하고 목소리도 예뻐서 그런지 짜증이 나다가도 마음이 차분하게 가라앉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도 그렇죠. 스티커 안붙였다고 제품을 반품하면 어떻게 합니까?

책상에 붙어 있는 바코드까지 확인 해 드렸는데, 고객님은 글벗 로고가 붙어 있는 책상을 원하셔서 제품을 교환 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중학교 3학년 정도 되시는 고객인데, 한달 이상을 엄마께 졸라서 구매 했다는 그 고객입니다.


전에 글벗 사이트 게시판 어디에선가 오랫동안 부모님을 설득해서 구매를 했는데 제품 보내실때 주의를 요청하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부모님의 허락에 기쁨에 차서 글을 올렸던것 같은데....

전화 상담했던 담당자도 중학생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의 입장으로 고객의 마음을 잘 알고 있는지 제품을 교환 해 드리기로 결정을 했던것 같습니다.
현장에 제품 교환사유를 보여 주며 지시를 했더니, 무척 불만의 눈치였습니다.


글벗 스티커를 우편으로 보내주면 되는데...



고객이 글벗 짝퉁 제품이라고 하잖아요. 왜 이렇게 꼼꼼하게 제품 확인을 안하십니까?


100원도 채 안되는 스티커 하나때문에 현장에서는 이해가 안된다고 궁시렁 거립니다. 택배비 왕복 18,000원을 회사에서 부담하고 반품되는 제품 회사로 오는 동안 파손으로 인해 회사 피해가 더 많은데...


나이키나 아디다스 신발을 샀는데 나이스나 삼디다스라고 의심이 들면 좋겠어?

현장에 고객의 마음을 자주 교육을 시키지만 쉽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야!

, 삼송 텔레비젼 샀는데, 박스속에 리모콘이 없으며 어떻게 하겠어? 열받어 안받어...
당장 삼송에 전화 하겠지!
고객과 입장 바꿔 생각해봐~



전자 제품과 달리 글벗은 모두 수작업으로 진행 하다보니 실수도 있을수도 있겟지만
고객이 현장 사정을 이해기를 바라기 보다 현장에서 고객을 이해하는것이 우선이 아닌가 생각 해 봅니다.

 현장 관리자는 작업자가 실수를 범하지 못하도록 이중 삼중으로 관리 시스템을 만들고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마인드를 고객의 마인드로 완전 무장 해야할것 같습니다.

그래도,

고객님께서 글벗 짝퉁이라고 해주셔서 너무나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베트남 친구를 위한 작은 이벤트

2009/01/28 00:30 | Posted by 공장 아저씨
글벗에는 한국말은 서툴지만 묵묵히 일만하는 착한 청년이 있습니다.

조만간 국내 체류기간이 끝나면 베트남에 돌아가서 결혼을 하고 싶다던 친구가 요즘은 경기가 좋지않아 결혼을 미루고 글벗에 계속 머물고 싶어 합니다. 이 베트남 친구를 위해 글벗에서 작은 이벤트를 준비 했습니다.

주변 공장에 있는 베트남 친구들을 불러 모아 베트남 음식을 나눠 먹고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글벗에서는 QUANG 이라는 베트남 친구 이름 발음이 어려워서 "꽝" 이라 부릅니다 ^^*


 베트남 친구들을 초청하기 위해 꽝이 직접 문구를 작성하고 공장 근처 식당과 슈퍼 출입문에 초청 안내문을 붙였습니다.



꽝, 뭐라 적었어?




베트남, 6월 28일 11시 30분, 글벗와서 점심, 내 핸드폰 번호.





어? 베트남 말은 몰라도 글 뜻은 알수 있을것 같네....ㅎㅎㅎ





저희 회사 근처에는 베트남 이외 여러 나라의 젊은 친구들이 각각의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늦은 밤 퇴근 할 때면 고국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회사 근처 슈퍼나 식당에서 어울려 지내는것을 매일 목격하고 있어 베트남 친구들만이 아닌 다른 나라 친구들도 초청하고 싶지만 아직은 여건이 되지 않아 내년에 기약해 봅니다.


외국에 나가면 우리나라 김치나 된장찌개가 먹고 싶듯이 외국인 근로자들도 고국 음식이 그립겠지.
꽝과 베트남 친구들을 위해 베트남 음식을 마련 해야 할것 같다.




생산 공장의 기계를 멈추며...

2009/01/27 23:49 | Posted by 공장 아저씨

제품을 사고 팔고 하는 공간에서는 서로 얼굴을 맞대며 오가는 정과 인생의 이야기가 있어야 흥이 나게 마련인데,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판매를 하다보니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인터넷 가상의 공간이 아닌 서로 얼굴을 맞대며 현실의 세계(?)에서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그리 쉽지만은 않은것 같습니다.

보통 집에 손님이 오시면 하던 일을 멈추고 손님을 맞이 해야 하는데, 어느 중소기업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인력이 부족하여 수시로 방문하는 고객님을 맞이한다는 것이 무척이나 어렵습니다.

하지만,
많은 고민과 의논 끝에 글벗에 관심을 갖는 고객님과 이야기를 나누며 친분을 쌓기위해 매월 2째주 4째주 토요일(놀토)에 생산 기계를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2008년 4월 26일이 글벗 첫 알뜰 장터를 열었던것 같습니다.


혹시 못찾을까 이정표 역활을 하는 현수막을 공장 입구에 달았습니다.


멀리서 초행길을 힘들 게 찾아 오시지는 않을까...


글벗 토요 장터를 찾으시는 고객님께 애교도 부려보기도 하고, 멀리서 오시는 손님을 달래 보기도 했습니다.


평상시에  톱밥 등 먼지가 잔뜩 쌓여 있는 공장을 이날 만큼은 깨끗하게 손님 맞을 준비를 합니다.


개구쟁이 아이들도 즐겁게 반기고...

서툴지만 공장을 찾아오신 모든 분들과
파전을 붙여 먹는 재미도 있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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